오늘 국민취업지원제도 2차 상담을 다녀왔어요. 원래 상담일자는 3월이었는데 알바 소득 문제 때문에 수급자격 인정 일자를 당기게 되었어요.
국민취업지원제도 초기상담 때 소득이 523,200원 이상 넘지 않는 소득은 발생해도 구직촉진수당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어서 알바를 좀 했거든요.
저는 당연히 월에 50만원정도 알바는 해도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촉진수당 지급주기 내에 소득이 523,200원 이상이면 안되더라고요.
3월 초에 입금 될지도 모르는 아르바이트비가 있어서 구직촉진수당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 상담사분께 말씀드렸더니 일정을 조정해주셨어요. 이건 아직 취업활동계획서를 수립하지 않은 2차 상담 전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
국민취업지원제도 1 유형에 선정된 사람은 선정후 약 1개월 동안(취업활동계획수립)해야 할 것들이 좀 많아요.
2차 상담전에 직업심리검사를 하고 관심 직업을 탐색해서 서류를 작성하고, 구인정보 2곳을 찾아서 작성하는 것이 숙제랍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들을 살펴볼게요.
직업심리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워크넷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한 후 직업진로 카테고리의 성인용 심리검사 실시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나눠준 직업심리검사 안내문에는 '직업선호도 검사 S/L형(필수)'라고 적혀있어서 S형과 L형을 둘 다 해야 하나 헷갈렸는데, S형만 검사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선택이니 검사내용이 궁금하시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직업선호도 검사 S형 검사하기를 클릭하면 검사 팝업이 떠요. 시작을 누르고 차근히 진행하면 25분 정도 분량의 문항을 선택하면 되고요~ 저의 흥미 코드는 SC로 나오네요.
따로 저장할 필요는 없고, 이렇게 결과지만 뜨면 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2차 상담 때 갖고 가야 하는 서류 중 하나인 구인정보탐색도 작성을 해야 하는데요~
워크넷이나 기타 구인구직사이트에서 구인공고를 찾아 내가 희망하는 지역과 희망직종에 맞게 2개의 회사를 입력해 가야 해요.
이력서를 넣거나 면접을 봐야 하는 건 아니고, 내가 구직을 희망하는 곳은 이런 스펙이 필요하구나 정도의 사전 파악용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서류인 관심 직업 탐색! 작성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워크넷 직업진로 카테고리에 직업정보 찾기 메뉴로 들어갑니다.
직업정보 찾기 키워드 검색에 원하는 직종명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저는 예시로 회계사무원을 검색했어요)
이렇게 직종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요~ 요약하기에 있는 내용을 관심 직업탐색 서류에 맞게 기입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직업훈련을 받고 취업할 계획이라면 2차 상담 전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는 직업훈련받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2차상담때 말씀드렸더니 은행을 다녀와야하고 서류도 쓸게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전에 미리 상담사분께 말씀을 드리기를 추천드려요.
중요한 건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사전신청이 가능하지만 훈련과정은 직접 신청하면 안 되고요. 내가 듣고자 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해서 2차 상담일에 작성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임의적으로 직업훈련 신청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중단된다고 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상담 때 작성하는 취업활동계획서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게 기준이라, 이후 5개월 동안의 구직활동은 취업활동계획서의 직종에 연관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업훈련과정의 직종 역시 추후에 변경이 어렵다고 하네요. 잘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2차 상담에 방문해서 작성하는 기본 서류는 취업활동계획서, 구직촉진수당 지급신청서 에요. (초기상담에 작성한 서류에 따라 2차 상담에서 작성하는 서류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희망직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수립하는데, 취업이냐 창업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직업훈련위주냐 구인 위주냐에 따라서도 많이 계획이 차이가 날 수 있답니다.
구직촉진수당의 회차별 지원대상기간과 지정일이 정해져서 대상기간 동안 구직활동 2회를 하고 지정일에 워크넷 마이페이지에서 구직활동을 입력해야 합니다.
초기상담 때는 지정일에 직접 고용센터 방문해서 구직촉진수당을 지급신청서를 작성해야 할 것 같았는데 온라인도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1년 반전에 받은 실업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다른 점은 초기에 취업활동계획서 등 1달 동안의 방법 정도이고, 그 후에 구직활동은 비슷하네요.
지정일 잊지말고 달력에 표시해 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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