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에 퇴사하고 취업기회를 엿보던 중에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고 지금까지 백조로 지내게 되었어요. 저학년 꼬맹이가 있어서 맘 놓고 취업을 못하겠더라고요~
맞벌이하다가 외벌이가 되니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집에서 할 수 있을만한 부업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알게 되었어요.

작년부터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나라에서 장려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람이 데이터마다 라벨링 하는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런 작업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 가공, 정제, 검수로 약 2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할 계획이라고 하더라고요.
라벨온도 그런 크라우드 소싱업체 중 하나랍니다.

라벨온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은 크게 이미지 수집, VQA, 바운딩 박스, 세그멘테이션, TQA의 5가지 프로젝트로 나뉘어 있어요. 이중에 이미지 수집과 세그멘테이션은 현재 작업이 완료되어 남아있는 게 없어요.
각 프로젝트는 체험하기로 어떻게 하는 건지 체험해볼 수가 있는데요~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작업을 숙지하라는 의미 같아요.

체험을 하고 나면 신청 가능 작업이 나타난답니다. 신청할 수 있는 작업은 이미 신청을 해서 진행 중인 작업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고요. 현재 위 화면에서 보이는 작업들은 이미 100% 진행이 되어서 남아있는 작업이 없는 거예요.

라벨온에서 현재 진행 가능한 작업들은 바운딩 박스와 TextQA, 도서자료질문답변 생성이 있어요. 이 작업들에 맞게 체험을 해보고 작업 신청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위 화면은 바운딩박스 작업 화면이에요. 사진에서 승용차, 소형버스, 대형버스, 보행자 등등을 구분하고 각 객체의 영역을 정확하게 박스로 바운딩하는 일이에요. 자세한 가이드가 제공되고 있으니 가이드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작업해야 반려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이렇게 사진 하나 바운딩하는 데에 300원인데, 반려가 나오면 다시 작업을 해야 하니 타산이 안 맞잖아요.
바운딩 박스는 하루에 5건 제한이 있어요. 전부 승인된다면 1500원이네요.

라벨온 VQA 화면이에요. 주어진 사진을 보고 질문 7개를 만들어야 해요. 단가는 질문 1개당 50원이니 이렇게 7개 한 세트를 하면 350원이 되겠네요.
처음에 이 작업할 때 질문 만드는 게 왜 이리 어렵던지요~ 근데 가이드 보고하다 보면 점점 노하우가 생기고 시간이 단축되더라고요.
VQA는 일 작업량이 35개였고요. 그럼 하루에 1,750원을 벌 수 있어요.

라벨온 TextQA 화면이에요. 좌측의 글을 읽고 질문과 답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질문 1가지로 4가지 형태의 질문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도서자료 질문 답변은 한 세트에 1100원으로 라벨온에서 가장 단가가 좋은 데이터 라벨링 알바인 것 같아요.
하루 제한량이 저는 5건이었고요. 그럼 하루에 5,500원이겠죠?

저는 라벨온 시작한 지 한 일주일 정도 되었고요. 하루에 한 시간정도 했어요. 더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있는 작업량이 정해져있어서 하루 한시간 최저시급 정도 번 것 같아요. 대락 8750원 정도??
제한 없이 작업할 수 있다면 데이터 라벨링 알바로 딱인데~ 요즘 점점 일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라벨온만으로는 수입에 큰 도움이 안 되겠다 싶어서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현재 작업이 많은 곳은 에이모, 마이크 라우드, 레이블러예요. 에이모와 마이크라우드는 단가가 짠 편이라 현재 레이블러와 라벨온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데이터 라벨링 알바는 노트북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 부수입을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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